언론보도

[보도자료] 시큐아이, 보안SW 체질전환 승부수는 'TARP'
2026-10-23

시큐아이, 보안SW 체질전환 승부수는 'TARP'



/챗GPT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삼성SDS의 보안 자회사 시큐아이가 기존 하드웨어 방화벽 중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SW) 플랫폼 기업으로 전면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 통합위협대응플랫폼 'TARP'를 통해 파편화된 보안 데이터를 하나로 묶고 위협 탐지부터 대응까지의 전 과정을 자동화해 미래 보안 시장의 주도권을 쥔다는 구상이다.


자체 플랫폼 'TARP'로 보안관제·대응 서비스 확대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큐아이는 올해 3월 제출한 2025년 사업보고서부터 '네트워크 경계 중심의 보안회사'에서 '보안SW 중심 회사'로 변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중심에는 회사의 통합위협대응 플랫폼 TARP가 있다.

TARP는 개별 보안 제품에 흩어진 데이터를 연결해 통합 관제를 지원하는 AI 기반 플랫폼이다. TARP는 보안정보이벤트관리(SIEM)와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대응(SOAR), 위협 인텔리전스(TI)를 연계해 보안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위협 대응을 돕는다. 시큐아이는 AI와 머신러닝(ML)을 활용해 공격의 의도와 패턴을 식별하는 기술도 고도화하고 있다.

시큐아이는 2024년 말부터 원격관제센터에서 사용하던 글로벌 SIEM 솔루션을 TARP로 전환했다. 이를 기반으로 관리형 탐지·대응(MDR)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자체 플랫폼을 활용한 보안 서비스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챗GPT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시큐아이 관계자는 "회사는 방화벽을 통해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지만 보안관제서비스와 보안컨설팅 등 보안 서비스를 오랜 기간 제공하며 서비스 역량도 꾸준히 축적해왔다"며 "자체 개발한 TARP를 기반으로 보안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아우르는 풀스택 시큐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에서 '보안SW 중심 회사'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상반기 연구개발비 129억원…구독형 서비스도 추진

보안SW 중심 회사로의 변화를 선언한 후 기술 투자 규모도 커졌다.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1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1억원보다 1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 증가율인 13.6%를 웃돈다. 상반기 매출 904억원 가운데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4.3%다. 

TARP의 상표권 확보도 진행했다. 시큐아이는 올해 1월14일과 3월24일 'TARP'와 'SECUI TARP' 상표권을 각각 등록했다. 공공기관 납품을 위해 내년 중 소프트웨어품질인증(GS인증), 정보보호시스템평가인증(CC인증) 취득도 추진한다.

서비스 제공 방식도 넓힌다. 시큐아이는 제품과 서비스에 AI 보안 기술을 적용하고 전문가의 분석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구독형 보안 서비스를 추진한다. 네트워크에 더해 클라우드와 엔드포인트까지 보안 사업의 범위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투자를 뒷받침할 재무 여력도 갖췄다. 올해 6월 말 시큐아이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56억원, 단기금융상품 1100억원을 포함한 보유 자금은 1256억원이다.

같은 기간 시큐아이의 부채총계는 532억원, 자본총계는 1806억원으로 부채비율은 29.5%다. 일반적으로 200% 이하면 양호한 부채비율로 판단한다. 낮은 부채비율과 보유 자금을 고려하면 연구개발과 SW 플랫폼 사업 확대에 필요한 투자 여력을 확보한 것이다.

시큐아이 관계자는 "현재 다수의 고객사가 TARP에 관심을 보이며 문의와 개념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실제 도입 사례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BLOTER 강준혁 기자 jhkang@bloter.net 입력 2026.10.05 13:00:00